사회일반

[양구]노도부대의 뜻깊은 한가위

고졸 검정고시 합격 35명에 포상휴가

【양구】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육군 노도부대 사병들이 뜻깊은 휴가를 얻어 고향에서 한가위를 보냈다.

육군 노도부대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치러진 고졸 검정고시에서 41명이 합격한 가운데 전역하거나 휴가중인 사병을 제외한 35명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포상휴가를 얻어 고향에서 즐거운 추석을 맞이했다.

부대는 올 들어 본격적으로 사병들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학교 졸업 학력의 사병들이 고졸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하도록 독려, 지난 8월 시험에 4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험 합격으로 자신감을 얻은 사병 대부분은 군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역후에도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학업에 매달려 좋은 결과를 얻은 사병들이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가를 보내게 됐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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