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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 숲체원 `10대 한국관광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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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관광시설 분야 최고점수 … 휠체어 이동 나무 데크 호평

◇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를 타고 산 정상까지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를 갖춘 횡성의 숲 문화체험 공간이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횡성】국내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를 타고 산 정상까지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를 갖춘 횡성의 숲 문화체험 공간이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둔내면 삽교리 태기산 일대 조성된 '숲체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숲체원은 10개 분야별 관광매력물 중 장애인관광시설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숲체원이 장애인관광시설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장애인 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편안한 등산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숲체원이 숲체험 코스로 개발한 편안한 등산로는 1㎞ 거리로 산 정상까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도록 나무 데크로 조성됐다.

경사가 낮아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숲을 체험하며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양옆에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이곳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숲체원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10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기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숲체원은 (재)한국녹색문화재단이 현장체험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7년 태기산 일대에 조성했으며 교육, 숙박, 편의 및 숲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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