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안전대기장치 확대 설치하라”

시 성원초교 앞 횡단보도 시범운영 “검토 후 설치 고려”

【춘천】현재 춘천시 성원초교 앞 1곳에 시범운영되고 있는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i-SAFE)의 확대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장치는 횡단보도 대기선 양쪽에 설치된 기둥의 감지센서가 횡단보도 신호등 체계와 연결돼 신호등에 따라 경고 및 안내방송을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설치된 안전시설인 속도제한 표지판,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 방지턱 등은 보행자보다는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안전대기장치가 설치된 성원초교 등굣길 안전지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A씨는 “안전대기장치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시민 B씨는 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안전대기장치를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 주변의 모든 횡단보도에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실효성을 검토해 장애인 학교, 노인시설 주변 등에도 확대 설치할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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