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횡성주민 10명중 9명 무상급식 찬성

군 614명 대상 여론조사 91%가 친환경 급식 전면실시 답변

【횡성】지역 학생들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대해 9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난달 4일부터 11일간 학부모대표, 농업인대표, 교직원 등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84명이 응답해 95.1%의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자 가운데 528명인 91%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실시범위에 대해서는 유치원, 초·중·고 등 모든 학교가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376명(64%)에 달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의 기대효과는 학생의 건강증진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67%(388명)로 학부모 경제적 부담감소 27%(157명)보다 훨씬 높았다.

급식 방법에 대해서는 학교급식 식재료로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8%(456명)를 차지해 성장기 학생들에 대한 안정적인 영양 공급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필요한 비용은 국가,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담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63%(365명)였다.

친환경식품에 들어가는 예산부담을 지자체에만 책임 지우지 말고 국가와 교육당국이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읍 지역 4개 학교의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군의회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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