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우리마을에도 버스가 왔어요”

횡성 청일면 6개노선 운행

◇횡성 청일면 지역에 도입된 마을공영버스 시승 및 개통식이 1일 청일면 복지회관에서 열려 관내 6개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청일면 속실리 황장골과 갑천2리 월항마을에 처음으로 버스가 운행됐다.

군은 1일 오전 6시 청일 복지회관에서 신대리로 출발하는 첫 버스를 시작으로 봉명 속실마을, 춘당1리 금평마을, 유동1리 애고지마을, 갑천2리 월항마을, 갑천1리 절박골 등 청일면 관내 6개 노선에 마을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25인승 미니버스인 청일면 마을공영버스는 하루 306㎞를 운행하며 주민과 통학생들을 수송한다. 농어촌버스조차 운행되지 않았던 속실리 황장골, 갑천2리 월항마을은 마을공영버스 도입으로 처음 버스가 운행됐고 다른 노선의 경우 기존 농어촌버스보다 2~3회 운행횟수가 늘어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1회 승차 때 어른 600원, 중·고등학생 400원, 초교생 300만원을 내면 된다. 고석용 군수 등 지역기관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11시 청일 복지회관에서 시승식을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노선은 청일 복지회관 출발·도착 장소로 신대~절박골을 돌아오는 코스가 하루 4회, 봉명~속실 코스가 3회, 애고지 3회, 춘당1리 금평 3회, 갑천2리 월항 2회이며 오후 6시50분 청일복지회관을 출발해 금평~봉명~속실을 순환하는 버스가 하루 한차례 운행된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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