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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국군홍천병원 이전 확정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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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물부족 문제 이전 검토 중… 지자체와 협의”

홍천군 방문단 “일방적 추진 시 항의방문도 불사”

【홍천】속보=국군홍천병원의 인제 이전 추진에 대해 홍천주민들의 반발(본보 지난 4, 5일자 19면 보도)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전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홍천군 방문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국군홍천병원의 물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입원환자의 3분의 2가 인제권역 환자여서 이전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홍천주민에게 있어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해 추후 진행되는 상황은 관련 자치단체인 홍천군과 협의할 것임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필홍 군수와 신영재 군의장 심형기부의장 안도영 군의원 전명준군번영회장 등 홍천군 대표단은 “국군홍천병원은 이미 홍천주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일방적으로 추진할 시 국방부 집단 항의방문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 “국방부에서 고민 중인 국군홍천병원의 물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둔 상태”라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국방부측에 홍천군의 대책 등을 전달했다.

허필홍 군수와 전명준 군번영회장은 “국군홍천병원의 이전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추후 진행과정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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