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가간 협력해 기후변화 피해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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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환경포럼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교육협력기관인 에코피스 리더십센터(이사장:신승호 강원대 총장)가 주최한 '2012 아태환경포럼'이 15일 강원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 국가들 간의 공조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교육협력기관인 에코피스 리더십센터(이사장:신승호 강원대 총장)가 15일 강원대 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2012 아태환경포럼'에서 박태진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태국 홍수처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액 규모가 지난해 3,000억 달러에 달했고, 1980년대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GDP(국내총생산)경제 성장은 13배인 반면,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은 16배에 달했다”며 공조체제가 필요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도 “200

3년 스리랑카 지역의 쓰나미 피해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개발 국가들에 집중되고 있다”며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 대응은 함께 할 수 있고, 과학적인 해법과 원주민의 오랜 전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피스 리더십센터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문국현 전 의원과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남훈 산림환경과학대 학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06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저개발국가에서 96건의 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을 맡는 현지인들을 국내 전문가들과 연결시켜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수생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 시민사회, 환경전문가, 정책 결정자들 간의 우수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아태환경포럼은 17일까지 이어진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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