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작은도서관 `산촌편지'에서 힐링하세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수연 목사가 작은도서관 '산촌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창】(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인 김수연(67) 목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평창군 봉평면 유포리 수림대마을의 펜션에 장서 3,000여권을 갖춘 66㎡ 규모의 작은도서관(산촌편지)을 만들고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낼'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 500m에 위치한 산촌편지 작은도서관에서는 금당계곡과 연결되는 수림천에 발을 담그고 산천어와 버들치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책을 읽다 지치면 땀 흘리며 고추, 감자, 옥수수 등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40㎡ 면적의 펜션 5채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도서관 '산촌편지'에서는 30~40명이 모여 강의를 듣거나 토론도 할 수 있으며 벌써 입소문을 듣고 서울 등지에서 단체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홈페이지(책이 있는 쉼터 산촌편지)도 개설한펜션 수익금 전액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을 통해 산간벽지·농어촌·섬마을에 학교도서관을 개설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