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품질 좋네”대형마트 지역농산물에 반했다

이마트 등 매입·유통 물량 확대

【춘천】대형마트 점포들이 지역의 농산물 발굴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춘천지역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역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농산물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농산물 및 가공품의 매입 및 유통 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춘천점은 지난해부터 지역 농산물 매입 및 판매에 나서 지난해동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복숭아, 오이 등 총 14억원가량의 농산물을 직접 구입, 춘천점 및 전국 점포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이마트가 춘천을 비롯해 도내 전체에서 고둔 지역농산물 매입금은 총 73억원에 달한다. 이들 점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직접 선택, 각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를 한 뒤 상품의 품질과 지속적인 공급이 확보되면 전국 이마트 점포로 유통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춘천점도 춘천시 남산면 섬배마을과 서면 장절공마을, 사북면 솔바우마을 등의 지역 정보화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농산물 및 가공품을 3년째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마트가 입점해 있는 지역의 정보화마을 또는 마을기업의 제품을 적극 판매하고 품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연홍 이마트 춘천점장은 “각 점포는 물론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역의 농산물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지역 거점 점포의 역할”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매입량보다 30% 이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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