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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건어물·떡·자동차…협동조합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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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꽃두레 협동조합 등 8개 조합 창립총회 눈길

【강릉】강릉지역에 협동조합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강릉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꽃두레 협동조합 창립을 시작으로 28일까지 8개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이어진다.

창립되는 협동조합은 영동권지역 화훼관련업 소상공인들이 모인 꽃두레 협동조합, 강릉지역 슈퍼 소매 관련업 소상공인들이 모인 나누미 협동조합, 중앙시장 건어물 도·매 관련업 소상공인들이 모인 솔향 중앙시장 건어물 협동조합, 떡류가공업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떡류식품 협동조합, 수공예인들의 모임인 강릉수공예협동조합, 자동차정비사업조합 강릉지회 조합원들로 이뤄진 카포스강릉지회 협동조합, 스파관련업 소상공인인 스파테라피연구협회 협동조합, 이벤트협회 관련자들의 모임인 강릉이벤트협회 협동조합 등이다.

협동조합 창립은 정부가 소상공인 의 자발적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500개 지방협업체에 400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간의 자발적 협업을 후방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강릉지역 8개 업체가 선정돼 이번 주 중 창립총회를 열고 7월초까지 법원 등기를 마치게 된다.

시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협동조합 설립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이 가능해 까다로웠지만 지난해 말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5인 이상이면 출자금의 제한없이 설립이 가능해져 다양한 업종의 협동조합 설립 붐이 일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협동조합 설립의 초기자금 지원이 가능해져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도협동조합지원센터는 26일 오후 2시 강릉문화예술관 1층 소공연장에서 '협동조합 설립희망자 교육'을 실시한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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