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연 매출액 400억 삼익제약 원주 온다

오늘 신축·이전 투자협약…2015년 1월 착공 추진

【원주】정부로부터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원주기업도시에 기업유치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는 10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중견 제약사인 삼익제약(주)과 이전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삼익제약은 총사업비 215억원을 투자해 원주기업도시에 2만3,000여㎡ 부지를 매입, 2015년 1월 착공해 2017년 9월까지 생산공장 및 중앙연구소 등을 신축하고 이전할 계획이다. 연간 매출액 400억여원에 이르는 삼익제약은 원주 기업도시로 확장 이전을 통해 200여명 고용과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1973년 설립 이후 어린이 허약체질 개선제 '키디'등 다수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의약품의 과학화에 역량을 집중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세계적 브랜드의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주)네오플램과 의료기기선도 기업인 (주)인성메디칼이 기업도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주)원주기업도시는 현대메디텍 등 의료기기 5개사가 공동으로 입지, 생산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협동화사업과 1만6,528㎡ 규모의 부지에 공장 용지를 공급하는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확장 이전을 위한 로드맵상 8, 9월 중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의 이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기자 kdjmone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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