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설악산 솜다리 매년 5천그루 심어 복원

【속초】속초시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설악산 솜다리 복원사업을 이번 주에 모두 마무리 한다.

시에 따르면 1차 복원사업은 지난 4일 지역주민과 설악산 탐방객들이 참여해 500그루의 설악산 솜다리를 설악산 권금성 일원에 심었다.

2차 복원사업은 14일부터 18일까지 1,000그루를 권금성 주변에 식재할 계획이며 산솜다리를 농업관련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농가의 신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속초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권금산성주변 탐방로를 시작으로 주요탐방로 주변에 매년 5,000그루씩 심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설악산에 유일하게 자생하는 설악솜다리는 1970~1980년대 수학여행단의 인기상품으로 등장하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속초시가 2010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설악솜다리 복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처음 옮겨심는 사업을 실시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