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문화의 거리에 상설 공연장 만든다

20억 투입해 내년 4월 건립

【원주】원주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 상설공연장이 들어선다.

시는 (구)중앙지구대 등 235㎡ 부지에 20억여원을 들여 연극과 무용, 비보이 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설공연장을 내년 4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어 상설공연장 건립으로 공연팀의 전기 사용 문제를 비롯해 장시간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함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차 없는 거리의 마지막 단계인 중앙로 문화의 거리 3단계 조성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2008년 시작돼 2011년 2단계 구간이 완공됐으며 올해 3단계 구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총 670m의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이 완성된다.

3단계 구간은 원주관광호텔부터 천사로 지하상가까지 140m로 '활력의 거리'를 주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 없는 문화의 거리도 올해 안에 완공되면 시민들도 쾌적한 도심 속을 거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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