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 고유문화의 인문학적 접근 필요”

문화트렌드와 지역문화 포럼

3일 원주시 단계동 백간공원길이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원주】원주가 문화트렌드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역학으로서의 원주학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일 한솔 오크밸리에서 열린 2013 지역문화예술 집중포럼에서 '문화트렌드와 지역문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는 “원주의 인물과 이야기 등 지역에서의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또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문화도시 및 문화마을 선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문화귀촌에 대한 정책으로 문화인력의 유입과 기존시설의 활성화, 후속세대 양성 필요성도 제안했다. 특히 남한강 불교문화의 복원,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원주 어리랑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 모색, 시각예술에서의 일본 대지예술제 콘셉트 도입 등을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와 전고필 서울시 청년허브청년사업 팀장이 '문화를 통한 지역활성화', '도시와 마을에서의 청년의 설 자리'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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