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어깨가 들썩들썩 신명나는 설

원주지역 민속예술공연·음식 나누기 등 프로그램 풍성

【원주】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원주지역에서 훈훈한 행사와 볼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설을 앞둔 29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복지관에서 열린 최영호 민속예술공연단의 '얼쑤!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에 참석한 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노인 250여명은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단은 설 당일인 31일에도 독거노인 등 15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설 명절 음식 나누기와 세배 드리기' 행사를 열고 참석자 모두에게 세뱃돈과 식용유 등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세대 정경대학원 고위과정 31기 모임은 다음 달 1일 단계동 한국관으로 다문화가정 150여명을 초청해 떡국을 대접하는 등 '설맞이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KT 원주지사의 후원으로 기념품도 전달한다. 한솔오크밸리에서는 설 연휴 기간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크밸리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빌리지센터 앞 야외 광장에서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또 가족 대항 윷놀이와 대형 고스톱, 연 만들어 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진행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는 “설 연휴를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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