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문화공연·생활체육 공간으로 새 단장

치악체육관 3,000석 규모 콘서트·뮤지컬 공연 가능

【원주】원주 치악체육관이 3,000석 규모의 문화공연과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치악체육관의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 공사를 최근 완료해 문화공연과 생활체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어 기존 3,500여석의 치악체육관 객석 한쪽 면을 헐어 286㎡의 공연무대를 설치하고 3,000석의 관람석을 확보했으며 무대 앞쪽 체육관 코트에 이동식 의자를 배치하면 최대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이나 행사, 콘서트 등이 열리지 않을 때는 배드민턴을 비롯한 농구 등 생활체육시설로도 개방해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치악체육관에서 대규모 콘서트와 뮤지컬 등 문화공연이 가능해 졌다”며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고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한 관계자도 “기획공연이나 고급 대형공연도 가능해져 시민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는 다음 달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치악체육관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 준공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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