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향교서 배우는 선비의 품격

【원주】원주향교(전교:원승규)가 선비학당 운영 등 생생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원주향교는 '살아 숨쉬는 서원, 향교 활용사업'이 생생 문화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3,800만원을 들여 유교적 관점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자신을 계발하고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향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서삼경의 풀이와 해설, 글씨 공부를 할 수 있는 한문서당과 서예생활이 포함된 선비학당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선비의 일상과 품격을 비롯한 논어 강론을 실시하고 8월에는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자기관리와 생활예절, 다도체험을 할 수 있는 생활예절 수련회를 연다.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향교해설사로부터 향교 이야기 듣기와 다식 만들기, 고서 엮기, 향교건물색칠하기 등 향교 전통문화 체험도 운영할 방침이다. 원승규 전교는 “조상들의 생활예절과 우리 전통 생활 풍습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찾고 싶은 향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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