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적극 협력”

횡성군의회 흡연피해 구제 결의안

【횡성】흡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 구제 노력이 강화된다.

횡성군의회(의장:이대균)는 지난 18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신영 군의원을 비롯한 의원 전원 명의로 '횡성군민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흡연피해로 인해 암 발생 등 군민 건강을 해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는 담배 제조와 판매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어 군민 보건을 저해하는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담배회사와의 소송에 적극 협조하고, 담배회사에 사회적책임을 묻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며 군민 보건과 흡연피해 방지를 위해 금연시설 및 구역 관리는 물론 금연 교육, 홍보, 캠페인 등 금연운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는 등의 3개항을 결의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안신영 군의원은 “흡연자는 건강증진법상 담배 한 갑에 354원의 건강증진기금을 부담하고 있으나 정작 담배를 제조·판매해 수익을 얻은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는 막대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어 다양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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