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살롱콘서트·천사공연' 풍성한 문화 행사 재개

【원주】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원주지역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재개된다. 원주문화재단은 28일 중앙로 문화의 거리 티 월드 카페에서 소프라노 박인실씨를 초대해 살롱콘서트를 개최한다. 살롱콘서트는 카페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연주자와 이야기도 나누는 고품격 실내공연으로 지난 21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30일 오후 5시에는 재능기부를 통한 생활예술인들의 천사공연단 공연이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 열린다. 또 31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는 '2014 원주청소년 페스티벌' 가요·록·댄스·힙합 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2개팀이 경연을 펼치고 초청가수로 그룹MOU를 비롯해 진주걸스, 리틀싸이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31일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우리 가락 우리 마당 공연이 열리고, 다음달 1일 백운아트홀에서 원주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우울증에 빠져있던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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