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지방대 특성화 실패 책임 보직교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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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문책성 인사 단행

속보=강원대가 지방대 특성화사업의 목표 달성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교수들이 제출했던 사직서(본보 5월7일자 2면 보도)를 수리하고 신임 보직교수 인사를 다음 주 단행한다.

25일 강원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승호 총장이 오는 28일 열리는 교무회의에서 신임 보직교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지방대 특성화사업 신청 과정에서 불거진 학내 구조조정 합의 도출 실패, 저조한 국고지원액 확보에 대한 문책성 인사이자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한 삼척캠퍼스 부총장 임명 결과를 수습하고자 하는 쇄신책이란 분석이다. 교수회 등은 대학본부가 구성원 간 의견 조율에 소홀하고 국고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 안이했다고 주장하며 '대학본부 책임론'을 제기해 왔다.

신승호 총장은 임기 전반부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인 'BK플러스 21'과 학부생 인력 양성사업인 '지방대 특성화 사업(CK-1)'의 저조한 국고지원액 확보를 임기 후반부에 만회할 수 있을 만한 적임자를 찾느라 막판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월 초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가 다음 달 초 공고할 예정인 지방대 후속 지원사업에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도 앞당겨졌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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