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지역 청소년들이 영국 출신 세계적 오페라 가수인 폴포츠와 한무대에 선다.
원주시는 다이내믹페스티벌 기간 9월19일 원주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인 폴 포츠와 원주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이택성)는 1988년 출범했으며 원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 부터 대학생까지 65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주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날 폴 포츠와 'Granada'를 비롯해 영화 굿모닝 베트남의 OST로 유명한 'What a Wonderful World''O SoleMio' 등의 다양한 곡을 협연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폴 포츠와의 협연에 앞서 두 달 전부터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연습을 해 왔으며 지난 4일부터는 단체 캠프를 운영하는 등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택성 단장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와 협연을 한다는 자체에 대해 단원들은 물론 학부모들 모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잊지 못할 추억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 포츠는 종양수술과 오토바이 사고 등의 아픔을 딛고 휴대폰을 판매하며 모은 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해 음악을 공부한 뒤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대상을 차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