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한밤에 강원감영에서 공연 즐기세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8~29일 연극·팝페라

'열린 감영·즐거운 감영·한 밤의 감영 나들이'공연이 오는 28, 29일 오후 7시30분 강원감영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강원감영 운영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가 마련한 1차 프로젝트 상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지역 대표 극단 노뜰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연극 '베르나르다'이다. 이번 연극은 감영터에서 사실상 처음 열리는 야외 연극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어머니 때문에 3년간 집에서만 지내야 했던 딸들이 바깥 세상을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있다.

둘째 날 '열린 감영 즐거운 팝페라' 공연에서는 '오늘 같은 밤' '행복을 주는 사람' '붉은 노을' 등 추억을 회상하며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와 팝을 남성 성악가 9명이 노래한다.

시는 다음달부터는 전문인력을 참여시켜 본격적인 상설 프로그램을 꾸며나갈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즐기고 쉽게 찾는 소통의 공간으로의 감영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