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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 명품 오미자·사과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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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뛰어나 경쟁력 높아

【홍천】홍천의 명품 농산물인 오미자와 사과가 9월에 본격 출하된다.

군은 오는 9월5일부터 20일까지 오미자 재배지 100㏊에서 200여 농가가 약 197톤을 수확해 1㎏당 1만2,000원에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홍천 사과는 이보다 앞선 9월1일부터 12월까지 약 310톤을 수확해 1㎏당 6,000원에서 1만원에 출하한다.

홍천 오미자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재배에 적합한 토질에서 재배하여 빛깔이 뚜렷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기호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유통 및 재배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해 명품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할 것을 예상해 주요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1년부터 65㏊의 사과 단지를 조성했다.

추석 사과인 '홍로'는 색깔과 당도가 남부지방 주산지의 사과보다 뛰어나 상품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재배농가의 열정과 노력, 홍천군의 전폭적인 기반육성사업과 기술 지원으로 올해 약 41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며 “성과기에 이르기까지 매년 30% 이상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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