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당도 높은 친환경 고랭지 사과 불티

태백 동점동 생산 전국서 주문 쇄도

【태백】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발 600m대의 태백산 기슭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백시 동점동 고랭지 사과가 선물용 등으로 인기를 끌며, 농민들에게 알찬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6년부터 재배되고 있는 동점동 사과는 고랭지 기후 덕분에 설탕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당도가 높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인 동점동 사과는 살충제 또는 살균제 등 농약 살포량이 타 지역산 사과보다 현저히 적은 청정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동점동 사과는 과육이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한 지난달 하순부터 전국 도처의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마을내 농경지 4㏊에서 사과를 재배중인 동점동 농민들은 올해 1㏊당 7,500만원 가량씩 고소득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성용 태백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랭지 사과는 나무 성장세에 따라 날이 갈수록 수확량도 증가해 고랭지 배추보다 소득률이 훨씬 높은 효자 상품”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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