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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댄싱카니발에 풍악을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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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관찰사 순력 행사' 진행 확정

【원주】2014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에서 조선 시대 강원도의 수부인 강원감영(江原監營) 500년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관찰사 순력 행차'가 열린다.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사무국은 댄싱카니발 메인 프로그램으로 관찰사 순력 행차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관찰사 순력 행차는 축제가 막이 오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시내 일원에서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과 함께 진행된다.

풍악을 울리는 취고수악대와 의장기를 든 군관 및 군졸, 관찰사 등 300여명이 시민문화센터 사거리부터 강원감영까지 200여m 구간을 행진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2,500여명의 댄싱카니발 참가자가 뒤를 따르면서 다양한 퍼레이드를 펼쳐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댄싱카니발은 공간을 확장, 기존 원일로, 문화의 거리는 물론 단계동 장미공원길 130m 구간에서도 펼쳐져 지역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 132개 팀 1만21명, 해외 12개 팀 600명이 참가한다.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3,000만여원이 늘어난 1억2,300만원으로 42개 팀을 선발한다.

이재원 2014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은 “올해는 참여형 축제에서 관광형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며 “댄싱카니발을 통해 시민들은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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