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태백지역 국도 7.6㎞ 확포장 3년째 지지부진

화전교 일대 주민 불편 호소 … 국토청 “사업비 확보 어려워”

【태백】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태백시 삼수동 화전교 일대 35번 국도 확포장 공사가 착공 후 3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어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11년 5월부터 공사 예정지내 토지와 건물을 보상하는 등 태백구간 35번 국도 7.6㎞ 확포장 공사에 나서고 있다.

시의 관문격 도로인 화전교 일대 680m는 4차선 도로로 우선 확포장하기로 하고 2012년 3월부터 공사 예정지 내 건물 76채를 철거하는 등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화전교 일대 도로 확포장 공사는 현재까지도 완공되지 못해 공사 구간 내 지면이 대거 파헤쳐진 가운데 중장비들이 드나들고 있다.

이 때문에 화전교 일대 35번 국도는 병목 현상을 일으키기 일쑤이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화전교 일대 35번 국도 확포장 공사는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최단 시일내에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17억원을 들여 태백구간 35번 국도 7.6㎞를 확포장하기로 했지만 올해까지 배정된 사업비는 150억원에 그치고있다.

장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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