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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연부터 강연까지 강원감영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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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지역콘텐츠 활용 축제 문화명소 자리매김

【원주】강원감영이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강원감영을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강원감영 가을문화축제'를 오는 18일부터 12월14일까지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강원감영에서는 그동안 단체들이 비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했지만 일관성이 결여돼 지속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강원감영축제 콘텐츠 지원 연구 용역사업'을 지난해 11월 실시, 강원감영문화제의 전면적 개최를 유보하고 강원감영에서 상설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해 구도심 활성화와 연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행사는 용역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감영 토요놀자전' '선화당 일요콘서트' '강원감영 열린강의''강원감영 달빛스크린' 등 4개 주제 안에 인디밴드, 클래식, 국악, 무용, 연극, 인문학 강연, 영화 등 복합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가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천 시 관광과장은 “자녀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강원감영의 문화콘텐츠로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는 물론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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