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내 대학 10곳 중 6곳 교수 연구실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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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174곳 지표 공개

치열해진 연구력 강화 경쟁 영향

연구비 수혜실적은 3곳만 늘어

도내 대학 10곳 중 6곳의 교수 연구실적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국 평균치를 넘은 곳은 3곳에 불과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전국 4년제 대학 174개교의 연구실적 등의 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교수(전임교원) 1인당 국외학술지 평균 논문실적은 전국 평균 0.355편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도내에서 전국 평균을 넘은 대학은 강원대 춘천캠퍼스(0.4078편) 한림대(0.3762편) 연세대 원주캠퍼스(0.3612편) 뿐이었다. 이들 대학들의 연구실적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릉원주대, 경동대, 상지대도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학 간 치열해진 연구력 강화 경쟁을 보여주는 현실이다.

연구비 확보 경쟁도 치열했다. 도내에서 연구비 수혜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대학은 강원대(580억원→659억원), 한림대(244억원→259억원), 가톨릭관동대(49억원→69억원) 등 3곳이었고 나머지 대학들은 줄어들었다.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강원대 261건(등록건수 239건), 연세대 원주캠퍼스 107건(〃 56건), 한림대 70건(〃 29건), 강릉원주대 61건(〃 73건), 가톨릭관동대 28건(〃 22건), 상지대 12건(〃 24건) 등이었다. 해외특허 출원건수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39건, 강원대 25건, 강릉원주대 20건 등이었다.

도내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연세대 원주캠퍼스·춘천교대로 각 53%였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45%, 경동대 42%, 한중대 38%, 가톨릭관동대 33%, 한림대 29.4%, 강릉원주대 27%, 강원대 춘천캠퍼스 25%, 한라대 15.1%, 상지대 9.9% 등이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실적, 기숙사수용률, 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실적을 꾸준히 늘려 지표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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