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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백자박물관에 조각품·도자기 기증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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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백자박물관에 조각품과 도자기 등 작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출신 조각가들인 곽휘곤, 김성실, 김수지, 맹희원, 문서진씨 등 11명은 지난달양구 백토를 활용해 제작한 도자기를 2014년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에 출품했으며 전시 작품 가운데 일부인 11점을 양구백자박물관에 기증했다. 서울대 출신 조각가인 정재철씨는 양구를 여행하면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양구 백토를 활용해 삼라만상에 대한 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도자기를 제작했고, 지난 1일 50점을 기증했다. 양구백자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서울대 출신 도예가 이민수씨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22점을 양구백자박물관에 전달하는 등 기증 대열에 동참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작가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작품들인데 기증해 줘 감사드린다”며 “양구백자박물관과 백자연구소의 홍보와 연구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구군과 서울대 미술대학은 2012년 관학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구 백자와 백토의 전통 계승과 활용을 모색하기 위한 백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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