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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형마트 휴무 현행 수요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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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유통업상생발전협 일요일 휴무 9명 중 6명 반대

【강릉】강릉지역 대형마트 휴무일이 현행대로 수요일로 결론났다.

강릉시는 26일 강릉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의를 열고 대규모(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지정을 재논의한 끝에 현행대로 수요일 휴무일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재결론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일요일 휴무와 현행 수요일 휴무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회의 중간에 부시장의 중재로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대표가 따로 만나 의견 조율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중소유통업 대표들이 둘째 주는 일요일, 넷째 주는 수요일에 쉬는 절충안을 제안해 이 의견을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9명의 위원 중 6명이 반대해 결국 현행대로 수요일에 쉬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중소유통업대표들은 “지역의 중소마트들도 살 길을 열어달라고 한 것이 유통업발전법인데 상호 의견 조율이 아닌 다수 의결제도로 가는 상황이 아쉽다”고 했다.

김지영 부시장은 “지난해부터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9명의 위원을 모두 바꾸고 다시 절차대로 상생발전협의회 회의를 거쳐 내린 결론”이라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더 이상의 논쟁으로 소모전을 벌여서는 안 된다. 겸허히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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