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중앙공원 부지 내 원주문화원 등 문화체육시설의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 부지에 민간투자회사인 (주)이너션파트너스앤컴퍼니와 원주문화원과 배드민턴장 등을 건립하기로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민간사업자의 기부채납 비율을 80%에서 70%로 낮추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말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민간사업자는 전체 공원면적의 30%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분양할 수 있다. 시는 민간이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특례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간소화되고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2016년 말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문화원의 경우 비좁은 공간과 주차장 부족 문제 등으로 확장이나 이전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노인인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만큼 신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원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