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무대 위의 종합선물세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원주문화재단 내달 14일 소극장페스티벌

원주문화재단이 소극장을 무대로 한 소극장페스티벌 '처음처럼'을 선보인다.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4월5일까지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비수기에 맞춰 음악, 춤,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릴레이로 시민들에게 '처음처럼 부드럽고 처음처럼 설레고 처음처럼 강렬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디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쿠스틱밴드 '방랑귀족'이 봄의 감성을 노래하며, 스페인의 춤과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누에보 플라멩코' 공연, 연극 '나와 할아버지' '처우' '러브액츄얼리' 등이 잇달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우리 음악의 선율과 타악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박인실씨는 '봄 그리고 클래식'을 테마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재원 시 문화협력관은 “예술가와 관객이 호흡을 나누는 소극장에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만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 연인, 친구와 화합·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