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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반곡동 드라마세트장서 5월 촬영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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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종축장 부지에 이달 중 착공

【원주】속보=원주에 들어서는 대규모 드라마세트장(본보 2014년 7월21일·12월1·3일자 18면 보도)이 이달 중 착공한다.

도와 시에 따르면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 드라마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뿌리깊은나무들(주)'이 이달부터 드라마 촬영용 가설 건축물 건립공사를 시작, 5월께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제작되는 드라마는 역대 최고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퓨전사극 '육룡이 나르샤'로 이미 9월 방영이 확정됐다.

원주 드라마세트장에서는 올해 육룡이 나르샤를 시작으로 '대장금2' '아사달' 등 2017년까지 총 3편의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내 드라마제작사를 비롯 원주, 영월, 삼척, 정선 등 도내 4개 시·군과 드라마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특히 도의회에서 매각이 부결된 세트장 부지 문제도 부분 유상임대 및 매각 방식으로 검토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도는 드라마제작사에 부지를 유상임대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변경, 부지 매각을 추진했지만 도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부결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5,000㎡ 이하 부지의 경우 도의회 승인 없이 처분할 수 있어 세트장 조성에 필요한 일부 면적은 매각하고 나머지는 유상임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작업을 마무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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