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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선거공약 `문화예술공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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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와 공식적 협의 진행

【원주】속보=답보 상태에 빠졌던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본보 1월27일자 18면 보도)에 대해 도와 원주시가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와 시는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원창묵 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명륜동 옛 원주여고 부지 매입을 통한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는 강원발전연구원이 연구용역 중인 옛 원주여고 부지 활용방안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은 건물 7동을 포함한 옛 원주여고 부지의 공간 활용계획과 용도, 효과 등에 대한 검토로 최종결과는 이달 나올 예정이다.

최 지사와 원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옛 원주여고 부지를 도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해 공연장과 창작실, 청소년문화센터 등을 갖춘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도가 장기사업으로 분류,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이 최근 도교육청은 부지매각 절차를 추진했고 이에 지역에서는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신관선 시 문화예술과장은 “용역 결과가 나온 후 도와 추진 시기, 예산, 용도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대규모 사업으로 조속한 이행은 어렵지만 인근 지역 공동화 해소를 위한 주민 숙원인데다 도지사와 시장의 공약사항인 만큼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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