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도암댐 발전소 재가동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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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시장 소통의 날서 언급

【강릉】강릉시 소통의 날을 맞아 5일 최명희 시장과 면담을 한 성산면 주민들이 도암댐 발전소 재가동 문제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 참여한 주민들은 “도암댐이 멈춘 지 13년이 됐고 남대천이 깨끗해 졌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하천이 흐르지 않는 죽은 하천이 됐다”며 “도암댐 수력발전소를 정지시켜 놓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주장하며 시의 인식 전환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명희 시장은 “도암댐을 재가동하면 다시 막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에서 도암댐이 재가동돼야 한다”며 “2년 전 한수원 측에서 정수에 자신 있어 해 환경단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암댐 재가동 협약서에 사인을 했지만 한수원 측이 제안한 정수시설 기술로는 남대천으로 도암댐 물을 방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최 시장은 “재가동 문제는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생각이지만 전문가들도 인정할 만큼 정수된 물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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