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균 6억 육박 … 10억 이상 자산가도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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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원 재산 공개

부동산 가격 상승·예금 등 요인

169명 의원 10명 중 7명 재산 늘어

이대균 횡성군의원 62억 신고 1위

도내 시·군의원들도 10명 중 7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군의원 169명의 총 재산은 1,004억1,484만원으로 1인당 평균 5억9,417만원 수준을 보였다.

27일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도내 18개 시·군의원 2014년분 재산공개명세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은 62억3,052만원을 신고한 이대균 횡성군의원이었다. 허병관 강릉시의원이 49억8,144만원, 이은옥 원주시의원이 41억8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허병관 강릉시의원은 4억1,607만원이 증가,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은옥 원주시의원은 3억7,102만원, 김일용 고성군의원은 3억5,902만원의 재산이 불었다. 이대균 횡성군의원도 1,126만원 증가했다. 이들은 2013년보다 예금과 보유한 부동산 가액이 늘면서 재산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의장들을 보면 김영일 춘천시의장 5억5,884만원, 이상현 원주시의장 8억3,839만원, 이용기 강릉시의장 4억9,310만원, 김혜숙 동해시의장 15억4,079만원, 유태호 태백시의장 3억4,797만원, 김진기 속초시의장 6억8,394만원 등 이다. 정진권 삼척시의장은 지난해 2억3,421만원이 줄면서 실질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시·군의원 재산 규모는 1억원 미만 30명, 1억원~5억원 사이가 가장 많은 74명이었고 5억~10억원 39명, 10억~20억원 18명 순이었으며 20억원 이상 자산가도 8명이었다.

시·군의원들의 재산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 예금 및 보험 예금 증가 등이 꼽혔고 생활비와 교육비, 건물·토지 매입 등 가계 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가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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