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부지 맞교환 타당·적정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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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옛 원주여고·도 종축장 관련안 동시 해결”

도 “공약 지킬 방안 모색” 도교육청 “타당하면 교환 가능”

【원주】속보=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옛 종축장 및 원주여고 부지를 교환하자는 원창묵 시장의 제안(본보 지난 24일자 18면 보도)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원 시장의 제안 이후 해당 부처별로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윤종걸 도 회계과 재산관리 담당은 “도교육청 소유의 옛 원주여고 부지와 도 소유의 종축장 부지를 교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및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도 문화예술과장은 “옛 원주여고를 종합문화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최문순 지사의 공약인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역시 해당 부서에서 원주교육지원청의 반곡동 종축장 부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도교육청 윤문구 재산담당은 “원주교육지원청이 반곡동 종축장 부지로 이전하는 것이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타당성이 높다면 강원도와 원주여고 부지의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은 “옛 원주여고 부지가 방치돼 심각한 도시문제가 되고 있고, 원주교육지원청은 청사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와 도교육청이 재산 교환을 통해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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