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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도심 걷다보면 문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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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문화의 거리 전시 다양

【원주】중앙로 문화의 거리가 다양한 전시가 잇따라 열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해 5월 문을 연 '창작스튜디오'가 원도심 내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인근 티-월드(T-world) 카페도 지역작가 초대전 등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소하(素荷) 양유전의 칠화칠기전 '칠(漆), 무위당을 만나다'는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의 삶과 생명사상을 칠화칠기로 만나는 자리로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칠화칠기 권위자로 주목받고 있는 양유전 장인과 도무형문화재 12호 김상수 칠장 등이 참여해 살아 숨 쉬는 도료인 옻칠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며 옻칠 도시 원주를 다시 한번 알리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월드(T-world) 카페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자연을 수놓는 자수 작가 김예진의 '야생화 자수전'을 만날 수 있다.

춘천 '숲의 공방'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김 작가는 지난해 야생화 자수 작품을 담은 '춘천, 사계절 꽃 자수'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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