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립대 법인 전입금 0%대 3곳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재단 재정 여건 따라 양극화

도내 사립대 법인들의 대학 재정 기여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2009~2013년 사립대 법인전입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사립대 5곳의 평균 법인전입금 비율은 5.8%로 전국 평균 3.9%보다 높았다.

법인전입금은 사립대 재정·회계 지표 중 하나로 비율이 높을수록 등록금 의존율이 낮아지며 대학에 대한 법인의 재정 기여도를 보여준다. 도내에서는 한림대가 25.6%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한라대(3.0%), 가톨릭관동대(0.5%), 상지대(0.1%), 한중대(0%) 등은 비교적 낮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대 법인이 교직원 사학연금·국민건강보험료 등을 일부 부담하기 위해 내도록 한 법정부담전입금 비율도 한라대(102.3%), 한림대(100%) 등은 100% 부담했다. 그러나 한중대(0%) 등은 전혀 부담하지 않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법인 전입금 비율이 낮다는 것은 대학에 대한 법인의 지원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삭제된 법인 관련 지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