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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 상동광산 재개발 활로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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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텅스텐 개발社 알몬티 경영권 인수 … 주민 기대

【영월】영월 상동광산 재개발이 수년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텅스텐 광산 전문개발 운영업체가 경영권을 새로 인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공시자료에 따르면 세계적 텅스텐 광산 전문개발 운영업체인 알몬티(Almonty Industries)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상동광산의 모회사인 캐나다 울프마이닝사의 1대 주주 지분과 전환사채 및 경영권 일체를 던디캐피탈로부터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알몬티는 텅스텐 광산 개발, 경영 전문업체로 현재 스페인 Los Santos, 호주 Wolfram Camp, 포르투갈 Valtreixal 등 3개의 텅스텐 광산을 보유,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사 대표이사는 “최근 텅스텐 등 광물가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동광산 만큼은 최단 시간 내에 세계 최고의 광산으로 개발할 자신이 있어 인수를 단행했다”며 “과거 성공적 광산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조하면서 고용 및 수익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동광산 경영권이 교체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경식 상동 청우회장은 “그동안 상동광산 재개발 및 테마파크, 숯마을 조성 등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상실감이 컸다”며 “인수 업체가 상동광산 재개발을 조속히 재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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