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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두영 원장 분향소 고향 평창 용평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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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용평면 주민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분향소 설치

속보=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 중 5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평창 출신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본보 지난 6일자 1·2면, 7일자 2면 보도)의 분향소가 고향인 평창군 용평면에 마련된다.

용평면 주민들은 지역 출신의 인재로 고향 발전에 노력해 온 고위공직자이자, 지역에 소문난 효자였던 최 원장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주민들은 용평면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늦어도 9일까지는 분향소를 만들어 최 원장을 추모할 계획이다.

현재 최 원장의 시신 수습과 국내로의 운구를 위해 중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에 따르면 최 원장의 시신을 중국 운구업체를 통해 중앙정부의 허가를 얻어 해외운구를 준비 중이다.중국 베이징의 운구업체가 8일 오전6시 육로를 통해 13시간에 걸쳐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 도착하면, 정부가 9일 시신을 수습해 랴오닝(遼寧)성 성도인 선양(瀋陽)으로 옮겨 통관 절차를 진행한다. 하루 뒤인 10일 낮 12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과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중 한 곳에 빈소를 차리기로 했다.

평창=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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