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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옛 원주여고 부지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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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40여 자생단체 참여 추진위 발대

【원주】방치되고 있는 옛 원주여고 부지의 활용을 촉구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선다.

옛 원주여고 부지 인근 명륜동과 원인동, 개운동 주민 및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명은 29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민의 구 원주여고 상용 활성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한다

추진위에는 명륜1동, 개운동, 원인동 내 40여 개 자생단체 등이 참여한다.

추진위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최문순 지사의 선거공약인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조성사업의 조기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도에 옛 원주여고 부지 매입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옛 원주여고 부지 매입 분위기를 원주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도를 압박하기로 했다.

조능식 위원장은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심각한 공동화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뜻을 모아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옛 원주여고 부지 매입을 통한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최문순 지사의 핵심 공약이었지만 현재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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