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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굿 체험 별미 순례…영월동강축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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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물럿가라~ 신나는 여름축제

◇강원일보사와 중동면 녹전3리 삼굿정보화마을은 30일 동강둔치에서 2015영월동강축제를 기념, 5감만족 삼굿체험 행사를 가졌다.

강원일보사와 영월군 중동면 삼굿정보화마을이 2015 영월동강축제 기간 중 공동으로 마련한 삼굿축제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오후 2시30분 5감 만족 동강 둔치 삼굿체험 행사장은 별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옛 선조들은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대마(大麻)껍질을 익히기 위해 삼굿을 했다. 지금은 대마를 대신해, 계절에 나는 특산물(옥수수, 감자, 고구마, 호박, 밤)과 달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넣어 수증기로 찜을 내 먹는다.

삼굿정보화마을은 2009년 동강축제 기간에 삼굿으로 옥수수 1만 통 삶기에 도전, 기네스 인증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고온의 수증기로 익힌 옥수수, 감자, 달걀 등을 먹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종한 삼굿정보화마을위원장은 “마을 전통인 삼굿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고 맛도 뛰어나다고 평해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삼굿축제는 31일 오후 2시30분, 8월1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8월2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영월=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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