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철원산 햅쌀 판매 7일부터 시작

철원·갈말·동송·김화농협 주문 전화 폭주

【철원】철원산 햅쌀이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원·갈말·동송·김화농협 등 관내 4개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주문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지역농협 등에 따르면 철원평야의 첫 벼베기는 지난달 26일 동송읍에서 시작된 후 농경지 곳곳에 콤바인이 배치되는 등 벼베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알 등 작황을 조사한 결과 대풍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수확량은 줄겠으나 평년작보다 5~10%가량 수확량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내 4개 지역농협RPC는 지난해 추석 전 햅쌀 가격과 동일하게 일반미 4kg당 매장가격 1만6,000원, 10kg은 3만4,000원, 20kg 6만5,000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으로 택배비는 별도로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최대의 지역농협인 동송농협의 경우 추석 전 햅쌀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1,000여 톤을 판매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복안이다. 또 철원·갈말·김화농협도 추석 전까지 500여 톤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철원군과 NH농협은행 군지부, 지역농협 등은 최근 추석 전 햅쌀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전국 제일미인 철원오대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수확철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벼수매가의 경우 지난달 처음 구성된 '철원쌀 경쟁력제고위원회(위원장:이두수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장)'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정국기자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