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스키장 놀이기구 뒤집혀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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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비발디파크 '스카이버드카' 고장

영월 트럭 충돌 경차 운전자 숨져

휴일 도내 곳곳 사건·사고로 얼룩

11월 마지막 주 주말과 휴일 도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전 11시40분께 홍천군 서면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소형 2인승 놀이기구인 스카이버드카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탑승객 김모(55)씨는 15m 아래 안전그물망으로 뛰어내려 찰과상을 입었고 부인 이모(여·55)씨는 스키장 구조대가 완강기를 이용, 40여분 만에 자체 구조했으나 전신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키장 관계자는 “바퀴 4개 중 한쪽 열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제대로 멈추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보험에 가입된 만큼 추후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말인 지난 28일 오전 5시52분께 영월군 남면 창원리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와 26톤 탱크로리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김모(5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날 새벽 4시35분께에는 홍천군 남면 월천리의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와 12톤 화물 트럭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최모(31)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이날 새벽 3시47분께에는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의 한 카페에서 난로 연통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카페 내부 66㎡가 불에 탔다.

장기영·김설영·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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