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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폐광지역 야생화 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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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 일대 추진 … 쿠키체험장도 건립 예정

【정선】정선군이 지난 6월 백지화한 산채재배단지 대체사업 일환으로 고한읍 일대에 야생화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한읍 고한리 산216-1 일대 옛 삼탄 폐석장 부지 2만4,000㎡ 일대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도내 조경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사에 참여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총사업비 12억여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되는 야생화 단지에는 야생화를 주제로 폐광산 및 폐석 등을 활용한 조형물과 연못, 산책로, 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야생화 단지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폐광산을 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삼탄아트마인 주차장에는 야생화를 주제로 한 쿠키체험장도 마련된다.

쿠키체험장은 야생화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과자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거나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전체 2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정암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부지에 야생화단지와 쿠키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한이 폐광지역에서 야생화 천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한읍 주민들은 야생화와 추리체험을 합친 전국 최초의 야생화추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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