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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보물 정암사 수마노탑 신라시대 축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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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자치와 위상'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정선군 재조명 심포지엄

국보 승격 타당성 제기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 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정선군은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정환 군수, 월정사 부주지 원행 스님,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 강원일보 서울지사 박진오 지사장 및 문화유산 해설사와 관련분야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자치와 위상'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연구 성과와 과제로 기조연설을 한 박경식(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정암사가 신락 선덕여왕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점을 감안해 수마노탑도 고려시대가 아닌 신라시대에 축조됐다는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고 밝혔다. 이어 “상륜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동부재에 대한 보존과학적 조사와 추가적 발굴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잘 잇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불교계와 한국미술사, 한국건축사에서 차지하는 위상 및 수마노탑 가치연구를 통해 국보승격의 가능성과 타당성 점검을 은 물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건희 관광과장은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됐다”며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축적된 학술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보 승격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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