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횡성읍내 순환 농어촌버스 운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군, 명성관광 사업자 선정

내달 2개 노선·하루 12회

문화체육공원 만성 주차난

주민 교통불편 해소 기대

【횡성】속보=대중교통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횡성문화체육공원(본보 지난 27일자 14면 보도)에 마을 순환버스가 투입된다. 횡성군은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횡성읍 내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읍내순환 농어촌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중교통기본계획 용역 결과에서도 읍내 주요 지역인 문화체육공원을 포함해 읍사무소 인근의 이안아파트,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읍내순환 버스 운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문화체육공원의 경우 넓은 잔디광장과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등을 갖춘 횡성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임에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매번 행사 때마다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은 읍내순환 운행 노선 신설계획을 수립, 읍내순환 운송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달 한정면허 사업자인 명성관광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읍내 순환버스는 2개 노선에 35인승 중형승합(양문형) 차량을 2대 투입, 하루 12회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횡성종합운동장과 앞뜰택지, 대동여중, 횡성문화체육공원, 370여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코아루아파트(횡성축협 인근) 등 공공서비스 거점과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게 된다.

이태우 군 도시행정과장은 “읍내순환 버스의 신규 운행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