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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감영 5백년'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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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원이 발간한 '강원감영 오백년(五百年)-역대 강원도관찰사 인물고'.

평원문화硏 박문성 소장

역대 관찰사 정보 총망라

4번 부임 조종필 기록 눈길

조선 시대 500여년 동안 도내 부, 목, 군, 현을 관할하며 지방행정의 중심 역할을 했던 강원감영 관찰사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자료집이 편찬됐다.

원주문화원(원장:박순조)은 강원감영 역대 관찰사 525명의 인물 평가 등을 담은 '강원감영 오백년(五百年)-역대 강원도관찰사 인물고'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평원문화연구소 박문성 소장이 집필을 맡은 자료집은 조선 시대 500여년 동안 관찰사를 거친 모든 인물의 정보와 부임 활동, 이후의 행적은 물론 관찰사의 가계와 친인척들의 기록이 담겼다.

특히 관찰사로 임명받고 부임하지 않은 83명에 대한 이야기와 도관찰사를 두 번 재임한 인물, 조선 후기 네 번이나 부임한 문신 조종필의 이야기 등이 기록돼 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관찰사 제수 당시 평균연령은 52.7세였다.

정순왕후의 오빠 김귀주는 최연소인 28세, 최고령 관찰사는 79세에 부임한 홍인헌이었다. 관찰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1개월6일로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단기 관찰사는 박강으로 3일을 재임한 반면 최장기 관찰사는 고종 23년에 제수된 정태호로 3년 8개월동안 재임했다.

성씨별로는 전주 이씨가 제수받은 43명 중 35명이 부임해 가장 많은 관찰사를 배출했으며, 남양 홍씨와 광산 김씨가 15명, 대구 서씨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원주=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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