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평창의 꿈을 열다-개최지는 지금]외국인 대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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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공 일등공신 자원봉사자

◇정선 알파인경기장 정선군 홍보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외국인들과 자원봉사자들.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성공 개최의 숨은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파인스키 대회 개최지인 정선군에는 최연소 전유아(18·정선읍)양을 비롯해 최고령 홍순관(77·북평면)씨까지 2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및 환승장 등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선 알파인경기장 라스트마일 홍보관에서는 단아한 한복을 입고 우리 고유의 전통차와 꽃차, 커피, 수리취떡 등을 나눠주며 정선과 한국의 멋을 홍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스트마일에서 다과 봉사를 한 이현주(여)씨는 “두 딸과 함께 30년 만에 치러지는 올림픽을 함께할 수 있게 돼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선시외버스터미널 부스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김해자(여)씨는 “서툴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 지역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정선군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힘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선군 자원봉사자들은 패럴림픽 기간에도 봉사활동에 나선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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